안시를 떠나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 오늘은 소영의 생일이고 파리에 도착해 소영을 만났다. 이틀 동안 파리에서 함께다. 하루는 지나가고 있다. 피곤하여라. 파리에 와서 혼자 사운드배스를 들었던 요가원에서 오늘 애들이랑 같이 또 다른 사운드배스 수업을 들었다. 오늘은 북과 입으로 내는 소리를 들으며 몸의 균형을 찾았다. 싱잉볼을 들었던 날보다는 집중이 덜 했지만.. 이런 저런 걱정이 드는 까닭도 있었기에.. 하지만 마지막엔 차분해지며 고개가 양쪽으로 돌아갔다가 중심을 찾았다. 내가 있는 자리를 계속 인지하는 것이 오늘은 조금 힘들었지만, 새로운 연습이기도 했다. 북의 리듬이 내 몸의 리듬을 서서히 안정화하는 과정을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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