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8, 2025


보호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두르가
파괴를 통한 정화와 변화를 가져오는 칼리 

악마들과의 전쟁 중이었던 두르가.
악마가 흘리는 피 한방울 한방울이 모두 다 적이 되었고, 무수한 적들 앞에서 분노하게 된 두르가 여신은 자신의 이마에서 칼리를 탄생시킨다. 칼리는 그 핏방울들을 모두 받아먹고 적들을 해치운다.
두르가와 칼리 신화가 너무 매력적이면서도 감동적이다.

정신과적 질환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때로 인간이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나 충격으로 인해 그 상처가 너무 클 때 인격을 분리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다중인격)가 떠오르기도 했다. 

오늘 hey ma라는 만트라를 듣다가 들여다보고 있는 이야기다. 

두르가를 통해 나는 모든 나뉘어진 여성성을 바라보고, 수용합니다.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서 왔습니다. 
모든 것이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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