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너무 꾸졌다.
쓸모없고 초라해.
허무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허무허무허ㅜ무
허무허뭐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ㅎ머ㅜㅎ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
허무가 나를 누른다.
죄책감과 허무와 신경질의 삼중주 -
거지같은 삶으로 난 안 돌아가
이거 누구 노래야
아님 말구
그래 마음껏 비웃어라
유치뽕짝이라고 내 마음
모든 것으로부터 튕겨져나왔다.
삶은 허무하고 거지같고
그러나 실로 외치는 말은 죽고싶다.가 아니라
살고싶다. 라는 말
나는 혼자서 말한다
살고싶다
살고싶다
살고싶다
이렇게.
졸리기 싫어
배고프기 싫어
배부르기 싫어
모두 다 싫어
인간적인 것이라면 모두 다 싫어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있자면 너무도 즉각적으로 순수 인간이 되어버리는 나의 모습에 경멸을 느낀다.
뜨뜨한 이불
부른 배
잠이 솔-솔 오는 자리
엄청 좋은 노래가 나와
왜 사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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