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월 05, 2019



내가  것이라곤 바다의 물결 그리고 물결에 반사된 노을빛이 전부일 때 
나는 한참을 운 것이다
엉덩이가 차가워지는지도 모르는 채로 한참동안 모래밭에 앉아있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정말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늘만을 물결만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