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07, 2023





그저께 뽑은 사비안 오라클 물고기자리29도, 프리즘. 

SEEING GOD IN EVERYTHING
​There are two directions that concern us deeply, whether we are looking for God or looking as if through God's eyes
"Simultaneously looking for God and looking through God's eyes"
The white light is divided into a diversity of rainbow colours by a raindrop or a prism and shows clearly the allegor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ne and the many. Isn’t this what we’ve been seeking for – the understanding of our relationship with God? God chose to express itself as diversity, the Creator created a multiplicity of facets of itself. We cannot therefore ever expect to end our evolutionary journey – since God itself is not static, The Creator is creative and so always changing its expression like a kaleidoscope. Life itself therefore requires differentiation. We do not know God only by surrendering the self, we need also to express the self creatively.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에는 두 가지 방향이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을 찾는 동시에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흰 빛은 빗방울이나 프리즘에 의해 다양한 무지개 색으로 나뉘며 하나와 다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우화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던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요? 신은 자신을 다양성으로 표현하기로 선택했고, 창조주는 자신의 다양한 측면을 창조했습니다. 신은 정적인 존재가 아니며 창조주는 창조적이기 때문에 만화경처럼 항상 그 표현을 바꾸기 때문에 우리는 진화의 여정이 끝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명 자체는 분화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자아를 포기해야만 신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창조적으로 표현해야만 신을 알 수 있습니다.


결코 우리는 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매 순간 변모하는 존재임을...

불안한 마음도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도 언제나 내가 보는 그 하나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층층이 펼쳐지는 색깔일 수 있겠지. 펼쳐지는 그 빛이 마구잡이가 아닌 그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일정한 색깔의 층계를 보여주는 것처럼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일들 또한 모두 그런 패턴과 겹들을 가지고 있는 거야.

사비안 오라클을 뽑고, 잠들었다가... 어제 일어나 인스타를 보는데, 크리스탈을 다루고, 그 크리스탈로 아름다운 장식들을 만드는 분의 인스타 계정에서 새로 올라온 글을 보았다. 크나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만들어진 균열. 수정들의 그 균열에 빛이 비추자 무지개가 보였고, 그때부터 수정이 그의 스승이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수정의 균열 사이에서 무지개를 발견한 (혹은... 그것은 자신의 내부에 발생한 균열에서 발견한 무지개일 수도) 그 순간, 느껴졌을 안도가.. 전해졌다.

균열과 빛, 무지개.

그렇게 분명히 나에게 다가오는 것들.

고군분투하는 것은 지겹지만 나는 또 그러고 있다. 나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알아. 아무리 소중하고 아름다운 영혼들을 내 가족으로 맞이하고, 곁에 두고 살아도, 내 내면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균열들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순수한 행복과 안정만이 있던 그 순간에 어쩌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여겼던 것은, 정말로 그런 때에 죽고 싶다는 마음이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순간들이 지나고 나면 내가 다시 마주해야 할 작고 큰 어려움들이 무언지 알았기 때문에.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정말 참으로 견디기 힘든 매일의 감정과 갈등들. 요동치는 마음을, 그리고 그 균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 균열에 빛을 비추어주는 것이 참으로 힘들지만, 겨우 하나씩 하나씩 다시 다스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