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이것이 왔는지
분명히 나에게 희망이란 것이 있었나? 생각을 해본다.
아마.
오늘 내가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인걸까?
아니면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일 수도 있어.
날짜는 이제 월말에 다가섰으니까.
아마도 90프로는 확신할 수 있는 그런 이유들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유를 찾지 않으면 나에겐 문젯거리가 될 것이고,
그러니, 이렇게 해둔다.
지긋지긋한 경험들- - - - - - - - - - - - - - - - - -
나에게서 멀어져줄래?
짜증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 자조적인 그러나 유머러스한 폭력의 이미지들을 더욱 더 참을 수 없게 되었다.
멋지지도, 특이하지도, 자유로워 보이지도 않거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을 우스갯거리로 만들지말라고
자기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로 멋지다고 말하지말라고
아 - 모두에게 가서 깽판을 치고 싶었다.
아마도 나의 진실된 짜증은
모두에게 불편한 것들이 될 것이다.
누구도 감당해낼 자신이 없을거야.
그래도 넌 모두 다 해내잖아.
그래도 넌 언제나 좋은 것을 찾아내잖아.
라는 말들 앞에서 나의 고통을 계속해서 드러낼 수는 없는 노릇이지.
얼마나 그들이 힘들었을까 이해할 수 있어.
그러니 모두가 입을 다무는 것이다.
당장은 어떻게해도 빠져나올 수 없는, 못에 깊숙이 빠져버린거야.
완전히 그곳에서 나와서야 우리는 우리가 못에 빠져있었다고, 못에 빠져 진흙이 잔뜩 묻은 두 발을 똑똑히 보여줄 수 있다고.
그 전까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무어겠어?
인간은 정말 이상해.
어쩌면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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