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랑은 오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에 나는 속으로 '그런 사랑 여기 있는데'라고 말하고 말았다. 오늘 내 사랑은 그러해. 나에게 헌신하겠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내 앞에 있다. 그런 말은 정말이지, 이제는 책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말 같았는데, 내가 오늘 그 말을 듣는다.
내가 사랑이라고 믿었던 마음과 형태들이 더 나에게 현실로, 선명하고 확실한 모습으로 나타나. 사랑은 배우는 것일까 앎일까.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는 것이 사랑의 일일까. 신이 사랑의 존재인 것처럼, 우리도 본디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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